전기차 전환지원금 조건, 3년 지난 내연차 처분하면 최대 130만 원

전환지원금 100만 원은 모든 전기차에 똑같이 붙지 않습니다. 차종이 받는 국비 보조금에 비례해 줄어드는 구조라서, 아이오닉6는 국비 100만 원을 다 받지만 테슬라 모델Y 프리미엄 RWD는 34만 원에 그칩니다. 지금 타는 차가 조건에 맞는지와 함께, 사려는 차에서 실제로 얼마가 붙는지를 같이 보셔야 합니다.

전기차 전환지원금, 누가 받나

전기차 전환지원금, 누가 받나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026년 보조금 개편 때 새로 만든 제도로, 1월 13일 확정된 지침부터 적용됐습니다.

조건내용
처분하는 차최초 출고 후 3년이 지난 내연기관차
처분 방법폐차 또는 판매(둘 다 인정)
새로 사는 차신차 전기차(중고 전기차는 제외)
제외하이브리드차 처분, 직계존비속 간 증여·판매
금액국비 최대 100만 원 + 지방비

하이브리드는 이미 저공해차로 분류돼 세제·운영 혜택을 받고 있어서, 정책이 겹치지 않도록 빠졌습니다. 3년 기준은 산 지 얼마 안 된 차를 중고로 넘기고 전환지원금만 받는 경우를 막으려고 둔 것입니다.

가족 범위는 직계존비속(부모·자녀·조부모·손자녀)입니다. 정부는 브리핑에서 가족관계 서류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범위로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기차 전환지원금 금액은 차종 국비의 20%, 최대 100만 원

금액은 차종 국비의 20%, 최대 100만 원

정부는 전환지원금이 차종 보조금 최대치에 연동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비 보조금이 500만 원 기준의 절반인 250만 원이면 전환지원금도 100만 원의 절반인 50만 원이 되는 식입니다. 정리하면 차종 국비의 20%, 상한 100만 원이고, 지방비는 그 국비 전환지원금의 30%입니다.

통합누리집에 올라온 서울·부산 금액(10월 10일 조회)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차종차종 국비전환지원금 국비지방비합계
아이오닉6 2WD 롱레인지 18인치570만100만30만130만 원
EV3 롱레인지 2WD 17인치555만100만30만130만 원
코나 일렉트릭 2WD 롱레인지 17인치514만100만30만130만 원
캐스퍼 일렉트릭 기본형490만98만29만127만 원
레이 EV 4인승457만91만27만118만 원
아이오닉9 항속형 2WD274만55만17만72만 원
테슬라 모델Y 프리미엄 RWD170만34만10만44만 원

국비가 500만 원 이상인 차는 100만 원을 다 받고, 그 아래로 내려갈수록 줄어듭니다. 국비가 적은 고가·수입 전기차일수록 전환지원금도 작습니다.

내 차가 대상인지 바로 판정하기

지금 타는 차정부 전환지원금
출고 4년 된 가솔린·디젤차를 중고상에 판매받음
출고 6년 된 디젤차를 폐차받음
출고 5년 된 하이브리드차못 받음
출고 2년 된 가솔린차못 받음(3년 미달)
출고 5년 된 차를 아버지에게 판매못 받음(직계존비속 거래)
차를 팔고 중고 전기차 구입못 받음(신차만 해당)

차 연식은 자동차등록증의 최초등록일로 확인합니다. 생애 처음 차를 사는 사람은 처분할 내연차가 없으니 전환지원금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신청 순서와 서류

  1. 지자체 공고에서 전환지원금 지원 여부와 잔여 대수를 확인합니다.
  2. 영업점에서 전기차를 계약하고, 전환지원금 대상이라고 알립니다. 신청은 제조사가 통합누리집으로 대행합니다.
  3. 내연차를 폐차하거나 제3자에게 판매합니다.
  4. 처분 증빙을 냅니다. 폐차했다면 폐차(말소) 증빙, 판매했다면 다른 사람에게 이전된 것을 보여 주는 양도 서류입니다.
  5. 대상자로 선정되면 2개월 안에 새 차를 출고·등록하고, 등록 후 10일 안에 지급을 신청합니다.

기존 차를 먼저 팔아 버렸는데 그 지역 예산이 떨어지면 전환지원금 없이 차를 사야 할 수 있습니다. 처분 시점은 계약 전에 영업점과 지자체 담당자에게 맞춰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지역 예산이 남아 있어야 받습니다

전환지원금도 기본 보조금처럼 지자체 예산 안에서 나갑니다. 지방비는 최소 30만 원 이상 편성하도록 정해져 있어 서울·부산은 국비 100만 원 차종에 30만 원을 붙입니다.

10월 10일 기준 서울은 11월 30일, 부산은 10월 14일 10시부터 12월 11일까지 접수를 받고, 대구는 10월 8일 마감됐습니다. 사는 지역 보조금이 마감되면 전환지원금도 같이 받을 수 없습니다.

정부 2027년 예산안에서는 택시 등 영업용 차량까지 전환지원금을 넓혀 대상을 18만 6,820대로 잡았습니다. 개인 승용 기준이 내년에 어떻게 바뀔지는 2027년 지침이 확정되는 1월에 나옵니다.

2026년 10월 10일 기준, 기후에너지환경부 2026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 브리핑(1월 2일)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지자체별 차종·모델 보조금」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일반 구매 기준이며 최종 지원 금액과 신청 가능 여부는 관할 지자체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