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는 보조금이 큰 만큼 빨리 닫히는 곳입니다. 지방비가 국비보다 많아 EV3 롱레인지 하나에 1,157만 원이 붙는데, 그 때문에 올해 공고 940대에 1,452대가 몰렸고 하반기 물량은 7월 29일 18시에 마감됐습니다. 10월 11일 현재 통합누리집에 전주시 추가 공고는 없습니다.

전주시 전기차 보조금, 지금 신청할 수 있나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의 전주시 전기승용 현황(2026년 10월 11일 조회)입니다.
| 구분 | 공고 | 선정 | 출고 |
|---|---|---|---|
| 우선순위 | 64대 | 198대 | 123대 |
| 일반(개인) | 844대 | 1,161대 | 788대 |
| 법인·기관 | 0대 | 22대 | 15대 |
| 택시 | 32대 | 71대 | 55대 |
| 전체 | 940대 | 1,452대 | 981대 |
네 구분 모두 '지금 신청할 수 있나요?' 칸이 0대, 마감입니다. 공고 안내에도 "민간(접수종료)"라고 적혀 있습니다. 조달청으로 사는 공공기관만 담당자와 미리 협의하라는 안내가 남아 있을 뿐, 개인이 새로 넣을 자리는 없습니다.

잔여 56대로 보이는 숫자의 정체
일부 보조금 조회 화면에는 전주가 '잔여 56대'로 나옵니다. 이 숫자는 일반 물량 공고 844대에서 출고 788대를 뺀 출고잔여입니다. 전체 기준 출고잔여는 0대이고, 선정 기준으로는 이미 공고보다 512대를 더 선정한 상태라 새 신청을 받을 자리가 아닙니다.
선정이 공고보다 많은 것은 전주가 신청을 넉넉히 받아 자격을 준 뒤 출고·등록 순서로 대상자를 정하기 때문입니다. 차가 먼저 나온 순서대로 예산이 나가고, 예산이 떨어지면 끝입니다. 전주시도 시스템의 출고잔여는 실제 잔여와 다를 수 있으니 담당자에게 확인하라고 안내합니다.
올해 전주시 접수 일정
| 차수 | 접수 기간 | 물량 |
|---|---|---|
| 본공고(상반기) | 2월 23일 9시 ~ 6월 1일 18시 | 승용 640대 |
| 하반기(시스템상 추경 1차) | 6월 15일 9시 ~ (공고상 11월 30일) | 승용 300대 |
| 실제 신청 마감 | 7월 29일 18시 | 전 구분 마감 |
하반기 300대는 일반·우선순위·택시를 나누지 않고 한꺼번에 대상자를 뽑았습니다. 서류 접수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뿐이었고, 6월 19일까지 자격을 준 뒤 22일부터 지원 가능 여부 확인 요청을 받았습니다. 공고상 기간은 11월 30일까지였지만 실제로 서류를 낼 수 있었던 날은 사흘이었던 셈입니다.
상반기도 비슷했습니다. 2월 23일 접수 첫날 반나절 만에 500건이 넘게 들어왔다고 전주MBC가 보도했습니다. 같은 보도에서 한 대리점 관계자는 구매자 대부분이 전년 10월부터 준비한다고 말했습니다.
차종별 전주시 전기차 보조금 금액
전주시 지방비는 대부분 차종에서 국비보다 많습니다(국비의 약 108%). 국비의 30%를 주는 서울과 비교하면 같은 차로 400만 원 넘게 차이가 납니다.
| 차종 | 국비 + 전주시 지방비 | 합계 | 서울 합계 |
|---|---|---|---|
| 아이오닉6 2WD 롱레인지 18인치 | 570만 + 619만 | 1,189만 원 | 741만 원 |
| 더 뉴 EV6 롱레인지 2WD 19인치 | 570만 + 619만 | 1,189만 원 | 741만 원 |
| 아이오닉5 2WD 롱레인지 19인치 | 564만 + 612만 | 1,176만 원 | 733만 원 |
| EV3·EV4 롱레인지 2WD 17인치 | 555만 + 602만 | 1,157만 원 | 721만 원 |
| EV5 롱레인지 2WD | 552만 + 599만 | 1,151만 원 | 717만 원 |
| 코나 일렉트릭 2WD 롱레인지 17인치 | 514만 + 558만 | 1,072만 원 | 668만 원 |
| PV5 패신저 5인승 롱레인지 | 458만 + 497만 | 955만 원 | 595만 원 |
| 캐스퍼 일렉트릭 기본형 15인치 | 490만 + 462만 | 952만 원 | 637만 원 |
| 레이 EV 4인승 승용 | 457만 + 431만 | 888만 원 | 594만 원 |
| 아이오닉9 항속형 2WD | 274만 + 297만 | 571만 원 | 356만 원 |
레이 EV와 캐스퍼는 지방비가 국비보다 조금 적습니다. 그래도 레이 EV 4인승은 전주에서 888만 원을 받아, 서울보다 294만 원 많습니다. 1인승·2인승 밴도 금액이 같습니다.
내연기관차를 팔거나 폐차하고 바꾸면 받는 전환지원금은 위 합계와 별도로, 아이오닉5·EV3 같은 차종이 국비 100만 원 + 지방비 30만 원입니다. 레이 EV는 91만 + 27만 원입니다.
전주에서 더 받는 경우와 조건
| 항목 | 내용 |
|---|---|
| 거주 요건 | 신청일 기준 전주시에 60일 이상 연속 주소 |
| 전환지원금 | 하이브리드를 뺀 내연기관차를 3년 이상 보유하다 판매·폐차 |
| 청년 생애 첫 차 | 국비 지원액의 20% 추가 |
| 다자녀 가구 |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50만 원 추가(전주시 2월 발표) |
| 택시·택배 | 택시는 택시 물량, 택배는 택배 물량으로 넣어야 추가 보조금 |
전주시는 올해 2월 사업 안내에서 보조금을 받은 차가 최초 등록일부터 8년 안에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거나 말소되면 운행 기간에 따라 보조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방비가 큰 만큼, 몇 년 안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거나 차를 팔 계획이 있다면 환수 기준을 계약 전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왜 전주는 해마다 물량이 부족한가
전주의 전기승용 보조금 물량은 시비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크게 흔들렸습니다.
- 2025년 11월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승용 물량이 2024년 1,440대에서 2025년 629대로 줄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같은 자리에서 2025년에 시비를 맞추지 못해 국비 49억 원을 반납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 올해는 하반기까지 940대를 공고했고, 신청은 그보다 50% 넘게 많았습니다.
지방비가 국비만큼 붙는 구조라 한 대당 시 예산 부담이 큽니다. 그래서 내년 물량도 전주시 본예산과 추경 규모를 보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내년 전주시 보조금을 노린다면
- 올해 본공고 접수는 2월 23일에 열렸습니다. 내년에도 연초 공고에 맞추려면 연말에 계약하고 출고 일정을 잡아 두는 편이 유리합니다.
- 공고 직후 며칠 안에 신청이 몰리므로, 영업점에 공고일 접수를 미리 부탁해 둡니다.
- 정부는 2027년부터 100% 지원 가격선을 5,000만 원 미만으로 낮추고, 10월 7일 발표한 전기차 보조금 지역 차등제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전주 금액이 올해와 같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전입 예정이라면 60일 거주 요건을 공고일에서 거꾸로 계산해 둡니다.
2026년 10월 11일 기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지자체별 보조금 현황」(전주시 상세 공지 포함)과 「지자체별 차종·모델 보조금」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일반 구매 기준이며 최종 지원 여부와 금액은 전주시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