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에서 ES 300h를 찾으면 신형 가격표에는 그 이름이 없습니다. 하이브리드는 ES 350h로 이름이 바뀌었고, 같은 프리미엄 등급끼리는 배터리 모델 ES 350e가 ES 350h보다 130만 원 낮습니다. 그런데 한 단계 위 럭셔리 등급에서는 거꾸로 ES 350h가 240만 원 낮습니다. 시작 가격만 보고 배터리 모델로 마음을 정하면, 원하는 사양을 넣는 순간 계산이 뒤집힐 수 있습니다.

렉서스 ES 풀체인지 9개 트림 가격표
8세대 올 뉴 ES는 하이브리드 4개, 전기차 5개 등 모두 9개 등급으로 나왔습니다. 가격은 렉서스코리아가 밝힌 권장소비자가격(부가가치세 포함, 개별소비세 5% 기준)입니다.
| 모델·등급 | 구동 | 가격 | 연비·전비(복합) |
|---|---|---|---|
| ES 350e 프리미엄 | 전기·전륜 | 7,160만 원 | 6.0km/kWh·478km |
| ES 350h 프리미엄 | 하이브리드·전륜 | 7,290만 원 | 19.4km/L |
| ES 350h AWD 프리미엄 | 하이브리드·E-Four | 7,590만 원 | 18.3km/L |
| ES 500e 프리미엄 | 전기·DIRECT4 사륜 | 7,700만 원 | 5.3km/kWh·435km |
| ES 350h 럭셔리 | 하이브리드·전륜 | 7,780만 원 | 19.4km/L |
| ES 350e 럭셔리 | 전기·전륜 | 8,020만 원 | 6.0km/kWh·478km |
| ES 350h AWD 럭셔리 | 하이브리드·E-Four | 8,080만 원 | 18.3km/L |
| ES 350e VIP | 전기·전륜 | 8,390만 원 | 6.0km/kWh·478km |
| ES 500e 럭셔리 | 전기·DIRECT4 사륜 | 8,490만 원 | 5.1km/kWh·415km |
가장 싼 ES 350e 프리미엄과 가장 비싼 ES 500e 럭셔리의 차이는 1,330만 원입니다.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상온 복합 기준이고, 탁송료·등록비·선택 사양은 위 가격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같은 등급끼리 놓으면 보이는 가격 차이
- 프리미엄 등급: ES 350e(7,160만 원)가 ES 350h(7,290만 원)보다 130만 원 낮음
- 럭셔리 등급: ES 350h(7,780만 원)가 ES 350e(8,020만 원)보다 240만 원 낮음
-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ES 350h 프리미엄에서 AWD 프리미엄으로 가면 300만 원 추가
- 전기 사륜구동: ES 350e 프리미엄에서 ES 500e 프리미엄으로 가면 540만 원 추가

출시일과 직접 타 볼 수 있는 기간
렉서스코리아는 2026년 9월 14일 전국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고, 10월 13일 서울 광진구 빛의 시어터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국내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 일정 | 기간 | 내용 |
|---|---|---|
| 전국 시승회 | 2026년 10월 6일~11월 3일 | 전국 전시장, 올 뉴 ES 포함 렉서스 차량 시승 |
| 올 뉴 ES 익스피리언스 데이 | 2026년 10월 14일~16일 | 빛의 시어터(워커힐호텔 B1층), 16일은 SNS 이벤트로 일반 관람 |
|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 | 2026년 10월 22일~11월 20일 | 잠실 롯데월드몰 커넥트투, ES 350e·500e, 렉서스 라운지 앱 예약 |
전기차를 처음 사는 분이라면 잠실 시승 프로그램처럼 평일 2시간, 주말 6시간 동안 타 볼 수 있는 기회를 먼저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이전 ES와 달라진 점: 이름, 크기, 전기차
이번 ES는 8년 만의 완전변경이라 바뀐 범위가 넓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차 크기입니다.
| 항목 | 이전 7세대 ES | 신형 8세대 ES |
|---|---|---|
| 전장 | 4,975mm | 5,140mm(+165mm) |
| 전폭 | 1,865mm | 1,920mm(+55mm) |
| 휠베이스 | 2,870mm | 2,950mm(+80mm) |
| 전고 | — | 1,555mm(하이브리드)·1,560mm(전기차) |
| 하이브리드 이름 | ES 300h | ES 350h(6세대 하이브리드) |
| 전기차 | 없음 | ES 350e·ES 500e |
전장이 5.1m를 넘는 만큼 집과 회사 주차 칸 길이를 미리 재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휠베이스가 80mm 늘어난 만큼 뒷좌석 공간은 넓어졌기 때문에, 뒷자리에 사람을 자주 태우는 분에게는 반가운 변화입니다.
겉모습은 스핀들 그릴을 차체 전체로 넓힌 '스핀들 보디' 디자인으로 바뀌었습니다. 플랫폼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함께 고려해 새로 설계한 GA-K 플랫폼으로 바뀌었습니다. 뒷바퀴에는 ES 처음으로 5링크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들어갔습니다.
실내에서 바뀐 것
실내에는 14인치 터치스크린 센터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계기판 화면이 들어갔습니다. 평소에는 버튼을 감췄다가 필요할 때 드러내는 '리스폰시브 히든 스위치'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멀티 앰비언트 라이트도 새로 생겼습니다.
뒷좌석 사양은 ES 350e VIP 등급에 따로 들어갑니다. 2열 리클라이닝 시트와 조수석 쪽 오토만, 리어 컨트롤 패널이 들어가며, 렉서스코리아는 리클라이닝 시트를 ES 350e VIP 등급 사양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쇼퍼 드리븐(뒷좌석 탑승 위주)으로 쓸 차를 찾는다면 VIP 등급만 따로 놓고 보셔야 합니다.

ES 350h 하이브리드 연비와 AWD 선택
ES 350h는 2,487cc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에 6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시스템 총출력 247PS를 냅니다. 정부공인 복합연비는 전륜구동이 19.4km/L, E-Four 사륜구동이 18.3km/L입니다.
| 항목 | ES 350h(전륜) | ES 350h AWD |
|---|---|---|
| 복합연비 | 19.4km/L | 18.3km/L |
| 도심 / 고속도로 | 20.1 / 18.6km/L | 19.1 / 17.4km/L |
| 프리미엄 가격 | 7,290만 원 | 7,590만 원 |
| 럭셔리 가격 | 7,780만 원 | 8,080만 원 |
AWD는 같은 등급에서 300만 원이 더 들고 복합연비가 1.1km/L 낮습니다. 이 300만 원과 1.1km/L 차이를 눈길·산간 도로를 다니는 빈도와 맞바꿀지 따져 보시면 됩니다.
충전 시설이 없는 아파트에 살거나 장거리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 분에게는 하이브리드가 편한 선택입니다. 주유소만 있으면 되고, 전기차처럼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를 계산할 필요가 없습니다.

렉서스 전기차 ES 350e·ES 500e 주행거리와 충전
ES 350e는 전륜구동 전기차로 최고출력 227PS, 배터리 74.69kWh에 상온 복합 1회 충전 주행거리 478km를 인증받았습니다. ES 500e는 앞뒤 모터를 쓰는 DIRECT4 사륜구동이라 출력이 높지만 주행거리는 짧아집니다.
| 항목 | ES 350e | ES 500e 프리미엄 | ES 500e 럭셔리 |
|---|---|---|---|
| 구동 | 전륜 | 사륜(DIRECT4) | 사륜(DIRECT4) |
| 출력 | 227PS | 347PS(전 227+후 120 단순 합산) | 347PS |
| 복합 전비 | 6.0km/kWh | 5.3km/kWh | 5.1km/kWh |
| 1회 충전(상온 복합) | 478km | 435km | 415km |
| 도심 / 고속도로 | 503 / 448km | 457 / 408km | 436 / 391km |
| 가격 | 7,160만~8,390만 원 | 7,700만 원 | 8,490만 원 |
두 모델 모두 배터리 용량은 같고, DC 최대 150kW 급속 충전과 AC 11kW 완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렉서스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ES 350e는 150kW 급속 충전기에서 배터리 10%에서 80%까지 28분이 걸립니다.
ES 350e에서 ES 500e 프리미엄으로 올라가면 540만 원을 더 내고 출력 120PS와 사륜구동을 얻는 대신 주행거리가 43km 줄어듭니다. 고속도로 장거리가 많다면 이 43km 차이가 충전 횟수로 돌아옵니다.
전기차 보조금은 아직 계산에 넣지 마세요
2026년 10월 14일 현재 ES 350e·ES 500e의 국고·지방 보조금 금액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보조금이 붙으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실구매가 차이가 더 벌어질 수 있지만, 금액이 정해지기 전에는 견적서의 차량 가격 그대로 비교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계약할 때 보조금 대상 여부와 신청 시점을 딜러에게 서면으로 받아 두시기 바랍니다.
상황별로 맞는 렉서스 ES 트림
| 상황 | 맞는 모델 | 이유 |
|---|---|---|
| 집·직장에 충전기가 있고 출퇴근 위주 | ES 350e 프리미엄 | 9개 중 가장 싼 7,160만 원, 478km |
| 충전이 어렵고 장거리 주행이 잦음 | ES 350h 프리미엄 | 주유만으로 19.4km/L |
| 눈길·산간 도로를 자주 다님 | ES 350h AWD | 하이브리드에 E-Four 사륜구동 |
| 가속 성능과 사륜구동이 우선 | ES 500e | 347PS, DIRECT4 |
| 뒷좌석 탑승이 주목적 | ES 350e VIP | 2열 리클라이닝·오토만 |
럭셔리 등급 사양을 원한다면 하이브리드가 전기차보다 240만 원 낮다는 점을 함께 따져야 합니다. 같은 렉서스에서 SUV를 함께 고민 중이라면 렉서스 RX 350h와 가격대를 나란히 놓고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계약 전에 견적서에서 확인할 것
- 차량 가격이 개별소비세 5% 기준 권장소비자가격과 같은지, 탁송료·등록비가 따로 적혀 있는지
- 전기차라면 보조금 대상 여부와 금액이 확정됐는지, 확정 전이면 차량 가격 기준으로 계약하는지
- 전기차 잔존가치 보장 할부 '어메이징 스위치'의 최대 60%(잔존가치 50%+유예금 10%) 보장은 36개월 만기 때 금융사를 통해 차를 팔고 렉서스를 다시 살 때만 적용된다는 조건
- 전장 5,140mm 차가 집과 회사 주차 칸에 들어가는지
렉서스코리아 모델 페이지는 가격과 사양이 예고 없이 바뀔 수 있다고 밝히고 있으므로, 계약 시점의 가격표를 전시장에서 다시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2026년 10월 14일 기준 사진: 렉서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